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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라꾸 세탁하기

Consomme 2017. 8. 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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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라꾸라꾸 침대가 있습니다.

낮잠자려고 펼쳐 놓았다가 한참후에 누웠더니, 이런 척척합니다. 강아지가 오줌을 싸놓았습니다. 바로 닦았지만, 이미 스며들어 냄새가 지립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지만, 커버만 가능하고 업체에 맡기지 않으면 세척할 방법이 없다는군요.

버리려니 하고, 분해를 해보기로 합니다.


뒤집어 봤습니다. 매트를 고정하는 육각볼트로 되어 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에 맞는 육각을 끼웠습니다.

접히는 매트리스 하나에 양쪽으로 4개씩 총 8개를 풀렀습니다.



매트리스 커버의 지퍼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퍼 손잡이가 없습니다. 드라이버나 클립을 끼워 움직이면 움직입니다.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 냅니다.

양쪽을 잡고 내리면 잘 벗겨 집니다.


반대쪽은 온도조절기가 있습니다.

온도조절기도 풀러야 매트리스 커버를 벗길 수 있습니다.

나사가 헛돕니다.

붉은 원을 보면 너트가 있습니다. 너트를 니퍼로 잡고 전동드라이버로 돌려 풀었습니다.


온열판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냄새가 나지만 저건 열선이기때문에 건드릴 수 없습니다. 페브리즈를 뿌리고, 햇볕에 말렸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는 세탁기에 돌린 후 햇볕에 말리고, 역방법으로 다시 조립했습니다.

조립한 사진은 없네요.


냄새를 맡아 봤지만,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를 덮는 별도의 커버를 꼭 씌어야 겠습니다.


뽀송뽀송하고 좋습니다. 버릴뻔했는데 몇번 쓰다가 버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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