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받침틀

Consomme 2017. 7. 12. 01:11
반응형

낚시를 하면서 가장 처음 획기적인 제품을 꼽으라면 받침틀이라고 합니다. 받침틀이 없을 때는 앞받침대 뒷받침대를 땅에 꼽아 쓸 수 밖에 없었으며, 땅이 질퍽할때는 돌맹이를 주워다 고정하였습니다. 또한 석축 등 받침틀을 꼽을 수 없을때는 모래자루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꼽아 쓰곤 했습니다. 받침틀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낚시가 불편했던 곳에서도 낚시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받침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받침틀은 크게 우경, 대륙 두 회사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대륙, 우경을 사용해 보았지만 우경을 좀 더 선호합니다. 어느 낚시모임에서 받침틀이 우경이 많은지 대륙이 많은지 세어 보았는데 거의 5:5 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품질, 기능, 편리성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1단 받침틀


<사진출처 : 우경레저 블로그 http://www.wkfishing.com >

테크노와 코브라의 차이점은 땅에 박을 수 있도록 고정팩이 돌아가는냐의 차이이고 코브라가 조금 더 비쌉니다. 1단받침틀, 외받침틀이라고 불리우며, 주로 손맛터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낚시대 1대만 사용하거나 기존 받침틀외에 추가로 한대 더 설치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2단 받침틀

<사진출처 : 대박낚시할인마트 http://www.dbmart.net >

2단 미니 받침틀입니다. 미니라는 이름을 넣고 유료터에서 쌍포(낚시대 2대)로 사용하기 최적화 되었습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 유료터를 많이 다니신다면 강력추천합니다.


2단~8단 받침틀 

<사진출처 : 대박낚시할인마트 http://www.dbmart.net >

라운드형 받침틀입니다. 모양은 똑같고, 길이가 다릅니다.  2단~8단까지 나옵니다. 처음에는 일자형이였고, 다대편성을 하면서 라운드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도 일자형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수가 높아질 수록 부채꼴로 낚시대를 편성한다면 라운드형이 좋고, 3단까지는 일자형도 좋습니다. 낚시대 손잡이를 가운데로 집중시켜서 챔질을 빨리 할 수있게 한것입니다. 4단에 뭉치만 별도로 구매해서 하나를 더 끼워넣어 5단으로 사용도 할 수 있으며, 4단 + 4단, 8단+8단 등으로 이어붙있수가 있어서 다대편성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료터에서는 3단을 쓰고 노지가서는 8단을 쓴다면, 3단 + 5단으로 두개를 구입하면 유료터에 갈때 8단이 아닌 3단만 들고 가도 되므로 짐을 줄일 수 있고, 편리합니다.


 단받침대용 받침틀 

<사진출처 : 크루션 홈페이지 http://www.crucian.kr>


앞받침대를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단받침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받침대가 낚시대의 길이보다 상대적으로 짧으면 낚시대 손잡이 부분이 들리고, 바람에 낚시대가 휘고 하는 현상이 있기에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앞받침대의 길이를(절수)를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나 뒷받침대의 낚시대꽂이 부분의 발달로 낚시대가 들리거나 움직이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래서 앞받침대가 짧아도 됩니다. 그래서 어느 낚시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받침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받침틀의 뭉치도 변하게 됩니다. 

라운드형이고, 2단부터 다양하게 출시되었습니다. 우경 라운드 받침틀처럼 하나로 8단을 구성할 수도 있고, 4 + 4 단으로 결합하여 8단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받침대가 하나로 통일되다 보니 낚시대마다 구비해야 할 앞받침대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앞받침대도 스텐으로 하여 바람에 옆으로 휘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 줍니다. 

가격이 사악합니다. 그러나 앞받침대를 사야하는 거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가 낚시대의 앞받침대도 세트로 하게 되면 앞받침대도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크루션받침틀 6단 + 1단 + 1단 구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료터에서는 1+1 연결해서 2단으로 쓰고, 노지에 가서는 6단~8단까지 쓸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싯대 명칭  (0) 2017.08.16
2017.8.3-4 강원도 추곡낚시터  (0) 2017.08.04
2017.7.21-22 양주 덕계낚시터  (0) 2017.07.26
2017.7.15-16 경기 용인 신원낚시터  (0) 2017.07.18
질의 응답 1.  (0) 2017.07.11
이외수님의 구조 오작위론(퍼옴)  (0) 2017.07.04
분할채비 봉돌  (0) 2017.06.25
스위벨채비 질문답변  (0) 20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