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락무극 4화

Consomme 2020. 3. 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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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 그 오묘함을 음미하고
무욕과 호현지기를 아우르는
낚시의 즐거음은 끝이 없어라.

조락무극 3화는 선상 갈치 낚시이기에 패스하고
바로 4화로 넘어 옵니다.

정말 작은 소류지이며,
10여년 전에 5짜 붕어가 나온곳이라 합니다.

 

마름새순이 바닥에서 자라 오르거나

침수수초 새순이 자라 오르거나

정수 수초 하더라도 자라 올라서 어느 일정 구멍에 찌를 안착시키고자 할때

원줄이 쫙 펴져서 찌를중심으로 원을그리며 바늘이 찌밑에 자리하게 하는 앞치기 보다는

원줄길이 적당한 곳에 봉돌을 떨어뜨리고 그 자리에 찌를 세워야 유리합니다.

즉, 봉돌이 떨어진곳에 찌가 서도록 앞치기 합니다.

 

 

대물 낚시채비로 낚시를 하는데, 이곳에 자주 오시는 다른 분이 내림채비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대만 전내림 채비로 변환해 대물낚시와 병행해 봅니다.

 

<내림 채비의 기본>

원줄 2.5호 세미플로팅
목줄 1.2호 25/30cm 5cm단차 두목줄
바늘 6호
찌 막대형저부력

극단적으로 이렇게 내림채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대물낚시하다가 찌맞춤만 달리하고 바늘만 내림바늘만 사용해서 해도 입질 구분은 가능합니다.
단, 큰입질일때 라네요.

채비 변환시 찌 맞춤법

1. 바닥에 봉돌이 닿고 찌가 서는 수심 찾기.


대물 낚시와 병행할경우 찌가 우뚝솓아 있으면 보기가 불편하므로 다른대와 비슷 하게 한마디 정도만 나오게 수심을 찾습니다.

 

 

 

2. 찌 스토퍼 아래쪽을 이동후 내림바늘 짧은 것과 위치를 맞춘다.

봉돌을 얼마만큼 띄울것인가를 결정하는것입니다.

전내림채비는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고 떠 있으며 짧은 목줄의 바늘이 바닥에 닿고 긴목줄은 슬로프를 지게 합니다.

그래서 짧은 목줄 길이만큼 찌를 아래로 내리는 것입니다.

 

 

 

3. 봉돌에서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면서 맞춘다.

찌를 아래로 내렸기에 그상태로 던지면 찌가 물속으로 가라않습니다.
1번의 수심 맞춘만큼 찌가 한마디 오를 때까지 봉돌을 자르거나 링을 덜어내면서 맞추어 줍니다.

그러면 봉돌은 떠 있고 짧은 목줄 바늘이 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가 되어 전내림채비가 됩니다.

 

찌를 길게 내놓고 하지 않고, 한마디 정도만 내놓고 수심을 맞추는 이유는
대물낚시하는 다른 찌들과 큰 차이 나지 않은 상태로 맞춤을 하면 불편하지 않게 병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질은 차분히 끝까지 올리거나
오르다가 슬그머니 내려가거나 합니다.
급하게 챔질하지 않고 대물 낚시처럼 여유를 가지고 챔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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