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2분할 / 이분할 / 분할채비 / 스위벨채비

Consomme 2020. 4. 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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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채비에서 봉돌을 2개로 나누는 것을 2분할(이분할) 채비라고 합니다.

여기에 봉돌을 3개로 나누면 3분할채비, 여러개로 나누는 것을 통틀어 다분할 채비라고 합니다.

 

기본채비의 봉돌을 2개 이상으로 분할하는 이유는

바닥에 닿아 있는 봉돌의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 하여 붕어가 미끼를 흡입시 최대한 이물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민감하고 예민한 곳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하우스, 유료터, 겨울철 등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장소의 붕어 입질을 잡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2분할 채비

원줄 - 윗봉돌 - 윗목줄 - 아래봉돌 - 목줄 - 바늘 순으로 채비를 합니다.

한봉돌채비의 봉돌하나에 총 무게를 윗봉돌과 아래봉돌 2개로 나누어 2분할채비라고 합니다.

아래봉돌은 대부분 1g미만으로 하고, 예민할수록 더 작아집니다. 나머지를 윗봉돌에 할애합니다.

 

스위벨채비

2분할채비와 같으며, 윗봉돌에 핀클립을 달아 봉돌의 무게조정이 쉽게 하고, 아래봉돌을 스위벨이라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스위벨채비도 2분할 채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할 채비를 하면 민감하고 예민할 때나 장소에서 좋은 조과를 보여 줍니다.

바닥에 닿아 있는 아래봉돌이 작고 가벼우므로 대류/유속이 있으면 찌가 흐르고, 수초 등과 같이 바닥이 지저분하면 바닥에 안착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비 회수시 아래봉돌과 윗봉돌과의 꼬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윗목줄은 다른 줄보다 당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유는 물속에서 직진성이 좋으며, 뜰채등으로 줄의 훼손이 적기 때문입니다.

윗목줄의 길이는 민감하고 예민할 수록 길게 사용합니다.

아래봉돌도 민감하고 예민할 수록 작고 가볍게 사용합니다.

 

대류나 약한 유속에서는 윗봉돌과 아래봉볼을 바꾸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워낙에 낚시 장소/시간/때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채비가 만들어 지지만, 없던 채비가 만들어지기 보다는 이미 사용하던 방법을 응용하여 발표되고 있습니다.

낚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채비에도 정답은 없지만, 다른 채비들도 이해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응하면, 좀 더 좋은 조과가 있을 것입니다.

 

2분할, 스위벨, 다분할 채비는 모두 다 아래봉돌이 바닥에 반드시 닿아야 합니다. 그래야 찌가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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