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

붕어낚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가 낚싯대 입니다. 낚싯대에 알아보겠습니다.

낚싯대
물고기를 잡는 도구의 하나. 가늘고 긴 대에 낚싯줄을 매어 쓴다.
[네이버 단어검색]

낚싯대는 바다, 민물에 따라 어느것을 잡을 것이냐?[대상어]에 따라 분류되며, 내가 하고자 하는 낚시분류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붕어낚싯대도 채비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바닥낚시를 하므로 바닥낚싯대에 알아보겠습니다.

기술의 발달의 따라 낚싯대 재질의 따른 분류입니다.

70년대 이전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모든 낚싯대는 거의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저도 대나무로 만들어진 낚싯대로 낚시를 시작하고 배웠습니다.
70년대부터 유리섬유 소재로 바뀌었다. 그런데 유리섬유는 탄성과 강도는 좋은데 무거운 것이 흠이였습니다. 일명 글라스대라고 불리었습니다.
그래서 80년대 중반부터 고급 사양 제품부터 탄소섬유를 주재료로 한 낚싯대가 나왔고, 최근 출시되는 낚싯대는 거의 99%탄소섬유제입니다. 일명 카본대라고 불립니다. 낚싯대로 전깃줄을 건드리면 감전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제는 티타늄재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자.


붕어를 잡았을때 낚싯대의 휨과 탄성에 따라 분류합니다.

1. 연질대

 허리부분 중간부터 휘어지기 때문에 요동치는 물고기의 느낌이 전해져 손맛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물고기를 제압하기 어렵습니다.

 
2. 경질대

 낚싯대 전체가 빳빳하고 끝쪽만 휘어지기 때문에 물고기 제압이 쉽고 작은 물고기는 날라 온다고 할정도로 제압이 좋습니다.

손맛이 별로이지만, 요즘 유행하는 다대편성할 경우와 옆사람과의 간격이 좁은 손맛터에서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질대를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초경질대라는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3. 중경질대

연질대와 경질대의 중간으로 일명 전천후 낚싯대라고 합니다.

손맛도 보고 고기 제압도 비교적 잘되기 때문에 어느곳 어느채비나 무난히 쓸 수 있기때문입니다.

 
내가 하는 낚시스타일에 따라 낚싯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큰 물고기(대형 잉어, 향어등)의 낚시를 하지 않고 옆 사람과의 간격이 넓으면 연질대

큰 물고기를 낚고, 다대편성을 하면 경질대, 초경질대

중간이면, 중경질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낚싯대의 길이

무슨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민물낚시 바닥낚시 붕어낚시에 사용하는 낚싯대는

"칸"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1칸 = 1.8m(미터) 입니다.

 

 

읽을때는 

10 - "한칸"

20 - "두칸", "이공대"

25 - "두칸반", "이오대"

32 - "삼이칸", "삼이대"

40 - "네칸", "사공대"

라고 불리웁니다.

제 낚싯대 설화수골드 2칸짜리를 보겠습니다.

 

 

 

 

낚싯대 케이스에 적힌 내용입니다.

 

한문과 영어는 낚싯대를 만든 회사에서 낚싯대에 붙인 제품명입니다.

 

20이라고 적은 것은 20칸이 아니라 2.0칸 입니다.

소숫점을 없애고 적습니다. 28이라고 적혀 있으면 2.8 칸입니다.

 

 

전장 : 3.60m

한칸이 1.8m 이고 2칸이기 때문이 낚싯대 길이는 3.6m 가 됩니다. 표준으로 사용하는 m를 표기하였습니다.

 

마디 6

낚싯대가 뽑기식으로 총 6마디로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내용이 낚싯대에도 적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설화수골드 낚싯대의 제원을 보겠습니다.

 

 

<사진출처: 천류홈페이지 캡쳐>

 

 

 

품번은 칸수를 표기한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소숫점은 없네요.

전장은 낚싯대의 총길이를 표기한것입니다.

 

여기서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정칸과 사잇칸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어느회사는 L, S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마디수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마디수를 보겠습니다.

품번 30과 32의 마디수는 9마디입니다.

마디길이가 같다면 품번 30번과 32번은 같은 전장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0.2칸이 다르고 전장의 길이가 0.3m 차이가 납니다.

 

즉, 같은 마디수로 두개의 품번을 만듭니다. 대신 길이를 다르게 해야 되기 때문에 회사마다 1번부터 길이를 조금씩 줄여서(회사마다 줄이는 길이, 번호는 다릅니다.)

같은 마디수로 다른 길이의 두대를 만든것입니다.

대부분 32칸을 정칸으로 보고 30칸을 사잇칸 또는 S라 표기하는 겁니다.

 

다대편성 및 포인트에 따라 필요로 하기 때문에 0.4칸 단위로 생산하다가 0.2칸 단위로 생산하다보니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칸끼리는 교체가 가능하고, 사잇칸끼리도 교체가 가능합니다.

낚싯대가 부러지거나 수리를 요해 긴급할때는 여분의 낚시대에서 빼 교체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