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낚싯줄

Consomme 2017. 6. 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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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과 목줄로 구분되는데, 영어로 원줄은 라인(line)이라 하고 목줄은 리더(leader)라고 합니다.


원줄과 목줄



원줄이란 낚싯대의 끝에서 채비를 안착시키위한 봉돌/추까지 줄이고 목줄이란 봉돌/추 끝과 바늘의 윗부분까지의 줄로, 채비 안에 바늘과 연결된 줄을 말한다. 목줄은 원줄과는 다르게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데 미끼의 종류나 수중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목줄은 원줄보다 한 치수 정도 가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고기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한 것과 걸린 고기의 힘이 지나치게 세거나 바늘이 바닥에 걸려 줄을 끊어야 할 때 찌와 채비를 남기고 바늘만 끊어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옛날에는 명주실을 상급으로 간주했지만, 나일론줄은 길이가 길면서도 균일성이 좋고 투명도가 높으며 흡수성이 없는데다 내염성까지 지니고 있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나일론줄의 출현으로 지금까지 잡지 못하던 어떤 고기라도 낚시로 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질은 여러 가닥의 실을 꼬아 만든 합사(合絲:braid)나 나일론, 모노필라멘트(monofilament)가 일반적으로 쓰이며, 떡밥미끼를 쓸 때는 자연스럽게 붕어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가야 하므로 부드러운 합사나 나일론으로 만든 목줄을 쓴다. 덧바늘이나 지렁이미끼처럼 꼬이거나 흐느적거리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탄력 있는 모노필라멘트줄을 사용한다. 특별한 경우에는 케블러 합사 낚싯줄과 강철 와이어로 만들어진 낚싯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붕어낚싯줄은 원줄 대부분이 모노필라멘트줄을 쓰는데 굵기에 따라 1호, 2호, 3호 등으로 부릅니다.
 낚싯줄의 굵기는 그 수치가 높을수록 줄의 지름이 굵어집니다. 줄은 가늘수록 입질을 예민하고 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물의 저항을 덜 받는다. 원줄은 1.5호에서 3호 사이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 되면 줄 자체의 부력이 작용하여 찌 파악이 어렵게 됩니다.

붕어낚시에서는 호수에 따라 지름과 질량을 지탱할 수 있는 한계치 및 단면적의 수치가 달라집니다. 모노필라멘트줄은 굵기를 호수로, 인장강도(극한강도)를 ㎏과 파운드로 표시하는데 지름 0.2㎜ 이하, 인장력 3㎏짜리면 충분합니다. 지름이 0.165㎜인 1호의 경우 한계치는 1.68㎏, 단면적은 0.021㎟이고, 0.234㎜인 2호의 경우 한계치는 2.68㎏, 단면적은 0.043㎟이며, 0.368㎜인 5호의 경우 한계치는 4.78㎏, 단면적은 0.106㎟입니다.


낚시줄은 크게 카본줄, 나이론줄로 나뉩니다. 
그러나 저는 요즘 붕어 낚시에 사용하는 기준으로 카본줄, 세미플로팅줄, 모노줄로 나누겠습니다.

1. 카본줄



<CARBON>

카본줄은 탄소코팅이 되어 있어 늘어나지않고 단단하여(인장강도가 좋아) 수초등 바닥에 걸렸을때 채비 회수도 좋고 큰 물고기 제압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비중이 높아(물에 가라앉음) 예민하거나 부력이 낮은 찌를 사용했을 때 뒷줄이 눌러 찌를 가라앉힙니다.


2. 모노줄

<MONOFILAMENT>


비중이 가볍고 물에 살짝 가라앉기 때문에 찌에 영향을 거의 안주어 예민한 채비 및 저부력 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서 퍼머현상이 생기고, 잘 끊어 집니다.

3. 세미플로팅
.
<SEMI-FLOAT>

모노줄에 카본의 장점을 넣은 줄이라고 보면됩니다. 비중이 카본과 모노 사이이며, 모노줄보다 인장강도가 좋고 비중도 높습니다. 하지만 퍼머현상은 생깁니다.




어느 줄이 좋다 할수는 없지만, 
노지, 다대편성, 물흐름이 있는곳에서는 카본줄이 좋으며 하우스 손맛터 양어장등 예민한 채비에는 모노줄이 좋으며 옥내림등의 낚시에는 세미플로팅 줄이 좋습니다. 세미플로팅도 노지 다대편성 물흐름이 있는곳에도 가능하지만, 줄을 가라앉혀 주어야합니다.

저는 옥내림 옥올림 채비의 낚시이기에 세미플로팅 3호줄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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