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Consomme 2017. 6.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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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있는 물고기가 바늘의 미끼를 물었는지, 집어가 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찌"입니다.

찌의 움직임으로 신호를 보고 챔질을 합니다.

점점 물고기 잡기가 어려워지면서 수많은 찌와 형태, 재질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찌 몸통의 형태, 재질, 찌의 길이, 찌의 부력에 따라 찌를 구분합니다.



찌 몸통의 재질

찌 몸통의 재질에 따라 찌가 분류되며, 몸통의 재질에따라 찌의 움직임이 다르므로 내가 하고자 하는 낚시 기법등에 따라 찌를 선택하면 됩니다.

오동찌 - 오동나무를 찌의 몸통으로 사용한 찌입니다.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며 형태도 다양합니다. 튼튼해서 노지등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발사찌 - 주로 남미에서 수입한 발사목을 잘라 만든 찌다. 비중이 0.2로 오동나무보다 가벼워 부상력은 좋으나 재질이 약한 편이다. 발사목은 1년에 4m씩 자라기 때문에 속이 무르고 부력이 세다. 양어장, 손맛터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스기찌 - 스기목(일본 삼나무)으로 만든 찌를 말하며, 재질이 단단하여 긴 찌를 주로 만든다. 부력이 약한 편이다. 대물낚시에 많이 사용합니다.

공작찌 - 공작새 꼬리 깃털의 몸통 부분에서 기름성분인 유지를 빼고 건조한 뒤 3~4개를 붙여 몸통 재료로 사용한 찌로 형태는 단순하나 부상력은 좋아 고급 찌로 통하며 고가입니다.

갈대찌 - 갈대의 텅 빈 마디를 몸통으로 사용한 찌이며, 공작찌와 유사한 단순형태가 많다. 한 개의 갈대를 이용한 찌도 있고 여러 개를 붙여 만든 찌도 있다.

그외 콜크, 나무열매, 수초 줄기, 스티로폼, 여뀌 대공, 솔껍질 등 부상력을 갖는 모든 재료는 찌의 재료가 될 수 있다. 메추라기 알을 이용한 소재와 나노라는 첨단기술의 찌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문안하게 발사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찌 몸통의 형태

1. 유선형 찌/헤라찌

가장 문안한 형태의 찌입니다.


2. 막대형 찌

몸통전체에 부력중심이 분산되어 있으며, 얇기 때문에 물의 저항을 덜 받기때문에 반응이 민감한 편입니다.

흐르는 물에는 약하기때문에 주로 하우스등의 민간함 낚시 내림낚시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3. 원통찌/다루마찌

몸통 중앙에 부력중심이 되며, 물의 저항때문에 찌가 서서 서서히 내려가며, 찌가 올라 올때도 서서히 올라옵니다.

흐르는 물에 강하기 때문에 수로 등의 물흐름이 있는 곳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외에도 관통찌, 수초전용찌등이 있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으므로 여기까지만 분류하겠습니다.

공장에서 만든찌도 있으며, 수제로 만든찌도 있고, 찌 만드는 것을 취미로 하시는 분도 계시며,

찌 이야기만으로 낚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논란의 여지도 있기에 여기서 찌 이야기는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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