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쌍바늘채비 - 낚싯바늘에 따른 채비

Consomme 2017. 6. 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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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에 어떤 낚싯바늘을 몇개 매어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채비입니다.

제가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는 3본인치기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인찌끼라는 봉돌과 바늘이 같이 달린것입니다. 멍텅구리 낚시라고 불리었습니다. 그 때는 어려서 찌맞춤이라는 것도 모르고 낚시를 했는데, 지금보다 조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물반 고기반이였을까요?

특별한 채비는 아니며 어떠한 채비를 하였든지 봉돌에 2개의 목줄 각각 바늘 하나를 매어 쓰는 채비를 쌍바늘채비/이봉채비 라고 합니다.

쌍바늘채비는 바닥이 깨끗한 곳이 좋으며, 짝밥낚시라고 하여 서로 다른 미끼를 운영할 때 사용합니다.

쌍바늘채비는 떡밥낚시에 많이 사용하며, 아마도 떡밥과 글루텐의 수입 및 개발로 조과가 뛰어나 유행처럼 번진 듯 싶습니다. 그래서 한쪽바늘에는 집어용 떡밥을, 한쪽바늘에는 미끼용떡밥을 답니다. 양어장 같은 유료터에서는 집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낚시시작 할때는 두바늘에 집어용 떡밥을 몇번 투척하고 집어용, 미끼용 떡밥을 같이 사용하다가 집어가 어느정도 되면 미끼용 떡밥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떡밥 + 생미끼 등의 조합으로도 미끼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쌍바늘채비의 단점은 수초나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 밑걸림이 심해 채비 손실이 있으며, 특히나 붕어를 낚았을 경우 다른 바늘이 걸려버려 제압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목줄의 길이를 달리하여 바늘을 매어 단차쌍바늘 채비라고 합니다. 단차는 목줄의 길이가 아닌 2개의 낚싯바늘의 간격을 말하는 것으로 목줄 길이의 차 입니다. 이렇게 단차를 주는 이유는 서로 다른 미끼가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으며, 바닥이 뻘이거나 지저분 한곳에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찌올림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나 저는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쌍바늘채비의 또 하나의 단점은 두 목줄이 서로 잘 꼬인다는 것입니다. 두 목줄이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벌려 놓기 위해 찌스토퍼를 끼우기도 합니다. 빨대같은 튜브에 목줄을 통과시켜 두 바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벌려 놓은 것을 편대채비라고 합니다. 요즘은 아예 철사 같은것으로 서로 양쪽에 매어 쓰게끔 나옵니다.

편대채비는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여 찌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돌, 자갈 바닥의 경우 돌 틈으로 바늘 하나가 들어가더라도 벌려진 다른 바늘이 집어 및 미끼 역활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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