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락무극 15화 - 충남 서천에서

Consomme 2020. 5.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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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즐거움은 그 끝이 없다. 조락무극 평산 송귀섭.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호편입니다.

 

삵고 밀려있는 마름더미 까지 닿게 하기 위해서 긴대, 부들 위 수초쪽에 짧은대를 운영합니다.

 

 

긴목줄 바닥채비 

전내림채비와 같지만, 봉돌은 바닥에 닿습니다. 목줄은 20~25cm로 같습니다.

 

 

구름이 하늘을 가렸을때 별은 보이지 않지만, 구름위에도 항상 별은 떠 있듯이

입질이 하나 없어도 물속에 물고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는 항상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다림을 즐깁니다.

 

 

10화부터 13화까지 월척을 낚을 때는 낚시가 참 쉬워보였는데

14화, 15화 잔챙이 붕어도 보지 못하는 꽝을 치고 있습니다.

낚시가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말이 참 와닿습니다.

 

우리가 낚시 채널의 낚시 방송을 보는것이

새로운 포인트를 찾기 위함일까요?

더 큰 붕어를 잡는 것을 보고 싶어서 일까요?

어떠한 채비로 어떠한 낚시를 하는지 보고 싶어서 일까요?

한 수 배우기 위함 일까요?

 

언제부터인가

너무 상업적이고, 진행자가 되면 채비를 만들고 그것을 팔기위한 장사도 하고,

무조건 대어만을 잡기 위해 재촬영 및 밑밥질도 한다는 소문도 돕니다.

평산 송귀섭 선생님 마저 아피스 광고 하시는듯 촬영하셔서 

낚시 채널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협찬받아 하고 싶은 낚시하면서 돈도 벌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스트레스가 온다던 어느 동호회 회원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유튜브를 통해 조락무극을 우연찮게 보고나서

프로그램을 첫회 다시 보기 하며 블로그를 하나씩 채워가는것은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란 즐거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즐거움을 즐길 줄 아는 방법을 배우고자  함입니다.

 

정답이 없는 낚시에서 기록을 새울만한 붕어를 봐야만 즐거움을 느끼는것이 아닌

낚시하는 즐거움을 즐길 줄 아는 방법.

언제쯤 내게는 이런 방법을 터득할 날이 올런지요....

 

오늘의 대물이

다음 낚시의 기대치를 높여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꽝이

다음 낚시의 기대치를 높여 즐거움을 주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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